밀양시, 예림서원·표충사서 '추계 제향' 동시 봉행

손임규 기자 / 2024-10-10 15:56:56
김종직 선생과 사명대사 애국·애민 정신 기리는 유교 행사

경남 밀양시는 10일 부북면 예림서원과 단장면 표충사에서 점필재 김종직 선생, 사명대사 등 선현들에 대한 추계 제향을 봉행했다.

 

▲안병구 시장이 10일 부북면 예림서원에서 초헌관으로 참여, 제례를 올리고 있다. [밀양시 제공]

 

예림서원 추계향사는 매년 음력 9월 상정일에 추대된 헌관이 예림서원 육덕사에 봉안된 점필재 김종직, 오졸제 박한주, 송계 신계성 선생을 유교의 예로 제향하는 행사다. 

 

이날 안병구 시장이 초헌관, 손병돈 밀성손씨 종손이 아헌관, 김국명 광주김씨 대사파종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에서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살리는 데 큰 공을 세운 서산, 사명, 기허대사의 추계향사가 진행됐다. 

 

표충사 추계향사는 1744년(영조 20) 왕명으로 국가 제향으로 시작됐다. 이날 향사에 고승 대덕 스님들과 성균관유도회 회원, 불교 신도,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3대 성사에 대한 제향을 봉행했다.

 

성균관유도회 밀양시지부(지부회장 박대병) 주관으로 이뤄진 유교 제향에는 밀양시의회 허홍 의장이 초헌관으로, 밀양시지부 하술규 감찰위원이 아헌관으로, 손영혁 밀양경찰서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안병구 시장은 "조선 성리학의 기틀을 마련한 김종직 선생과 선현들의 올곧은 정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예림서원 옆에 선비문화체험관이 준공되면 도덕과 정신적인 가치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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