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국내 최대 규모 식품 행사 '서울푸드 2024' 열려

하유진 기자 / 2024-06-12 16:30:37
전 세계 52개국 1605개 사, 총 2969 부스 참여 중
베트남·중국 인플루언서 통해 국내 제품 홍보 및 판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4)'가 열렸다. 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진행 중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경. [하유진 기자]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2개국 1605개 사, 2969부스가 참여한다. 각국의 식음료들과 국내 크고 작은 규모의 기업들의 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내관에는 지역 특산물 등 각 지역의 식음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부산, 대구, 거창 등 지역 이름을 내걸고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 중이다. 참여 기업 선정은 사전에 기업에 신청을 받아 이뤄졌다.

대구 공동관을 담당하는 엑스코 관계자는 "대구광역시에서 참여 기업 선정을 위해 몇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는 공고를 내고 사전에 기업에게 신청을 받았다"며 "선정은 특허 여부, 판매 홈페이지 존재 여부 등 자체 기준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베트남 인플루언서 (위쪽)'박월선(밍아이)'과 중국 인플루언서인 (아래쪽 왼쪽부터)'조조'와 '키미'가 국내 기업 제품들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하유진 기자]

 

12일에는 베트남 인플루언서 박월선(밍아이) 씨를 통한 국내 식품 홍보가 이뤄졌다. 박 씨는 개인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 김부각, 김, 생강차, 콩국수, 떡볶이 등 국내 기업 제품들 다수를 소개했다.

박 씨는 한국인과 베트남인의 혼혈인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만여 명이며, 이날 해당 라이브 방송 동시 접속자 수는 400여 명이었다.

홍보 제품 선정은 해당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 중인 국내 기업들의 사전 신청을 통해 이뤄졌다. △갓튀긴 김부각 △홍대쭈밥 △윤지영 콩국수 세트 △대천김 등 사전에 수출 경험이 있는 제품들을 선정해 제품 홍보가 진행됐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동일 제품들을 대상으로 중국 인플루언서 '조조'와 '키미'가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중국의 틱톡으로 불리는 '도인'에서 실시간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했다.

라이브커머스 관계자는 "해외로 실질적으로 판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냉동식품이 아닌 가공식품만 해당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며 "또 식품 허가가 있는 제품만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날 '미래 식품 시장의 녹생 성장'이라는 주제로 해외 식품 관련 전문가들의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폴 콜딕스 커머셜 디렉터는 유통기업을 위한 공정무역 홍보·마케팅 전략과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공정무역은 환경·사회·경제적 차원에서 기준을 준수해야 하므로 지속 가능한 무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공정무역 제품에 공정무역 마크를 달아서 판매하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마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반복적으로 공정무역 제품임을 노출하는 것은 기업을 살리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요르그 웨베른도퍼 주한 EU 대사관 참사관, 셰릴 핀토 벤앤제리스 가치주도 소싱 글로벌 책임자 등의 해외 전문가들이 해당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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