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계속되는 경제현장 시찰을 통해 이미지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고 영국의 가디언지가 8일 보도했다.

가디언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김 위원장이 전선을 시찰하거나 미사일 개발을 독려하는 모습이 북한 관영매체에 주로 보도됐지만, 올 들어서는 민생 및 산업 현장을 찾는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같은 변화가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런 지도자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북한 주민들로 하여금 친근한 느낌을 갖고 자신들의 지도자를 추종케 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의 이미지 변신 노력은 그가 입고 있는 옷과, 짓고 있는 표정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짙은 인민복 차람에 굳은 표정이었지만 최근에는 흰색 옷에 환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

북한 전역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린 이달 초에는 인민복 상의를 벗고 반팔 티셔츠만 걸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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