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조4000억원가량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초부유층 가문의 자산을 관리하는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 임원 중 절반 이상이 내년 경제침체를 예상하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 채널 CNBC가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위스 투자은행 UBS와 캠던웰스 리서치가 전 세계 360개 패밀리오피스의 임원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2020년까지 경제침체를 예상했다.
또한 경기침체로 인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응답자의 45%는 채권과 부동산 등의 비중을 높이는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42%는 현금 보유액을 늘렸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분의 1은 내년 불황에 대비해 투자 내에서 차입 위험노출액(leverage exposure)을 줄였다고 밝혔다.
CNBC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긴장감 고조, 장단기 금리 역전(yield curve inversion) 현상 등도 경기침체의 불안감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들이 소득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재산세를 제안하며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민주당, 매사추세츠)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은 부유한 미 시민인의 자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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