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가진 인기, 고객 이끌어오는 데 기여
40대 직장인 A 씨는 콜라보 캐릭터 상품, '쿠로미 패키지'를 구매하면서 "어렸을 때 가지고 싶던 인형이 있었는데 형편상 다 갖지 못했던 게 마음속에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는데, 그 부분을 충족해준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요새 캐릭터 콜라보 상품들 보면 너무 유치하지도 않게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 대학생 B 씨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이 좋아서 캐릭터 상품 자주 사는 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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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6일부터 아이폰15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단독 판매하는 ‘산리오 쿠로미 핸드폰 케이스’ 이미지. [롯데하이마트 제공] |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6일부터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아이폰15·아이폰15 프로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쿠로미 패키지' 15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산리오 캐릭터 대상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쿠로미' 캐릭터는 산리오 캐릭터 중 국내 인기도 2위를 기록했다. 국내 1위는 '시나모롤', 3위는 '포차코', 4위는 '폼폼푸린' 등이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7월 인기도 1위 '시나모롤' 캐릭터를 활용해 ‘갤럭시Z플립5 시나모롤 에디션’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캐릭터 상품에 대한 구매 의사가 큰 20~30대 고객층에게 주로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주 타깃 연령층이 따로 있진 않다고 밝혔다. 젊은층 외에도 캐릭터에 대한 선호도가 전 연령대에 골고루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캐릭터가 가진 인기를 토대로 매출도 매출이지만 고객을 이끌어 오는 데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본다"고 캐릭터 콜라보 제품의 효과에 관해 설명했다.
5일 유니클로는 '도라에몽' 캐릭터를 활용해 오는 6일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제작된 봉제 인형'과 '플러피 얀 후리스 풀집 재킷'을 출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캐릭터에 대한 수요는 더 이상 어린이에 한정돼 있지 않다. MZ세대를 넘어 전 연령대 '어른이(어른+어린이)'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인기 캐릭터 콜라보 상품을 통해 신규 고객도 유입하고, 좀 더 친근한 브랜드로서 소비자와 소통하려는 노력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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