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소식] 가야문화권 토기 출토-아라한국병원 성금 200만원 기탁

손임규 기자 / 2024-03-14 12:43:19

경남 함안고등학교 개축공사 예정부지에서 가야문화권 최초로 소 모양 상형토기가 발견됐다. 

 

▲함안고 개축공사 부지에서 발견된 가야문화권 최초 소 모양 상형토기[함안군 제공]

 

(재)바른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삼국시대 수혈 13기, 구 3기, 주혈 30 여기의 유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배(高杯)·호(壺)·소옹(小瓮)·개(蓋)·상형토기 등의 유물이 함께 출토됐다.

 

이 중 길이 820㎝, 폭 440㎝, 깊이 30㎝의 구덩이에서 발견된 상형토기는 소의 형태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 같은 형태는 첫 사례다. 소를 형상화했고, 등 부분에는 뿔잔이 부착돼 있는 형태다. 소의 머리 부분은 눈, 코, 입, 턱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엉덩이, 꼬리 등의 전체적인 형태도 입체감 있게 만들어졌다. 

 

다리는 모두 결실된 상태로 출토됐다. 또한 뿔잔과 몸, 엉덩이, 이마, 얼굴 등에 사선문 또는 격자문이 새겨져 있다.

 

이러한 상형토기는 기마인물형뿔잔(傳 김해 덕산리 출토, 국립경주박물관 소장)과 그 형태가 유사하며 김해 봉황동유적에서 출토된 뿔잔의 격자 문양과도 비슷하다.

 

특히 소를 형상화한 상형토기는 가야문화권에서 처음 확인된 것이며, 신라 문화권의 토우나 토용의 사례도 많지 않아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발굴로, 함안고등학교 부지 일원에는 삼국시대 생활유적이 넓게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남쪽으로 말이산고분군, 서쪽으로는 아라가야 왕궁지로 추정되는 함안 가야리유적(사적)이 위치해 있다. 함안공원 충의공원 유적에서는 삼국시대 유구 등이 확인되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향후 원형 보존유적인 충의공원 유적과 연계해 종합적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학산의료재단 아라한국병원, 함안군에 성금 200만 원 기탁 

 

▲ 이명자 아라한국병원 이사장 등이 조근제 군수에 성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안군 제공] 

 

학산의료재단 아라한국병원(이사장 이명자)은 지난 12일 함안군에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군수와 학산의료재단 아라한국병원 이명자 이사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함안큰빛요양원, 함안양로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명자 이사장은 "우리 주변에는 생활의 어려움과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많이 있어 늘 마음이 아프다"며 "특히 요양원이나 양로원에서 생활하시는 어른들의 몸과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학산의료재단 아라한국병원은 산인면에 위치한 지역 병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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