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년 전 운석 충돌 현장"…합천군, 초계면·적중면 시추조사

김도형 기자 / 2025-05-26 16:13:08
지질자원연구원 임재수 박사, 조사 현장서 군민 설명회

경남 합천군은 26일 적중면 부수리 일원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권이균) 주최로 운석 충돌구 지질 증거 시추조사 현장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임재수 박사가 운석 충돌구 시추조사 현장에서 군민설명회를 갖고 있다. [합천군 제공]

 

이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자원개발센터 임재수 박사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운석 충돌구의 형성 과정을 설명하고, 군민들은 시추 조사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운석 충돌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임재수 박사는 2020년 운석 충돌구의 가장 결정적 증거인 '충격 원뿔 암'을 국내 최초로 발견하고, 초계면·적중면 일대가 5만 년 전 형성된 운석 충돌구임을 밝혀낸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군에서 추진 중인 '운석 충돌구 지질 증거 및 전시 자원 확보 용역'의 일환으로, 초계면과 적중면 일대 주요 지점에서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목표는 운석 충돌구의 핵심 지질자료를 추가로 수집하고, 교육 및 전시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차별화된 대형 지질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들 증거물은 향후 준공 예정인 '운석 충돌구 거점센터' 주요 전시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은 국내 유일의 운석 충돌구를 품은 지역으로 이번 시추 조사를 통한 결과물을 지질 교육과 전시 콘텐츠로 활용하고, 누구나 찾고 싶은 지질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도형 기자

김도형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