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팡파르…남강에 등불 7만개 장관 연출

박종운 기자 / 2024-10-06 15:53:34
17년 만에 조성된 '진주대첩 역사공원' 인파 물결

글로벌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가 7만 개의 등(燈)을 밝히며 5일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개막돼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 5일 남강유등축제 개막식 모습 [진주시 제공]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열린 축제의 초혼 점등식에는 조규일 시장과 강병중 제전위원장,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 백승흥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조 시장과 강 위원장은 진주시민의 평화와 소망을 담은 유등을 남강에 띄웠고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은 7만여 개의 유등에 불을 밝히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별 공연으로 1000여 대의 드론이 '진주대첩, 소망유등, 진주 K 기업가정신 수도,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역사성을 담은 스토리를 연출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17년 만에 조성된 진주대첩 역사공원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역사공원에는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평화로운 진주성을 표현하는 유등을 설치했다.

촉석루 아래 남강에는 K-컬처를 나타내는 세종대왕 동상, 첨성대, 한복하모등 및 K-우주항공을 나타내는 KF-21, 수리온, UAM 대형 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1000대의 드론은 개막식 공연에 이어 9일, 12일, 20일에도 펼쳐진다. 공연마다 진주의 특색 있는 스토리를 입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불꽃놀이는 10일과 20일에도 진행된다.

 

▲ 5일 밤 천수교 인근 둔치에 몰려든 인파 모습 [진주시 제공]

 

체험행사로는 △소망등 달기 △부교 건너기 △스탬프 &트레저투어 △부자길 희망달기 △유등 만들어 띄우기 △시민 참여등 만들기 △유람선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천수교 아래 망경동 둔치에서 진주음식 큰잔치 8개 부스가 운영된다. 8개 여성단체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단체별 특색있는 메뉴를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축제에 100만 명 이상의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진주대첩에서 풍등(風燈)을 하늘에 올려 횃불과 함께 남강에 띄워 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 전술로 사용된 역사성을 스토리텔링한 페스티벌이다. 

 

유등은 당시 가족 간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도 사용됐는데, 유등축제는 이때부터 내려온 전통을 이어 시작됐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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