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WTO 이사회서 '日보복조치' 긴급의제 상정

임혜련 / 2019-07-09 15:22:40
수출규제 부당함을 공론화…일본 반박 예상

정부는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상품·무역 이사회에서 일본 측의 경제보복 조치를 긴급 의제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 정부는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상품·무역 이사회에서 일본의 조치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일본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인텍스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제네바에서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현장에서 추가 의제로 긴급 상정했다"며 "(한국시간 10일 새벽쯤) 회의가 열리면 우리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지아 주 제네바 대표부 대사가 9일 회원국을 상대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의 부당함을 국제적으로 공론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문제제기에 일본측 대표가 대응 발언을 을 할 것으로 알려지며 한일 간의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NHK 방송은 일본 정부가 WTO 이사회에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강화 조치가 관련 안보에 필요한 조치로 예외 규정에 해당되며 WTO 규칙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 점을 주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혜련

임혜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