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산 자동차 관세를 인하·철폐하는데 합의했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미국에서 중국에 들어가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 40%를 줄이고 없애는 데 동의했다"고 올렸다.

앞서 미국은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고율 관세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자동차에 적용하는 양국의 관세를 똑같이 만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7월 수입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했다. 하지만 미국산 수입차에 대해선 추가로 관세 25%를 부과했다. 미국은 중국 수입차에 대해 27.5%의 관세를 적용한다. 양국간 1.5배 차가 나는 것이다.

자동차 관세에 대한 합의 내용은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양국 성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회동해 추가 관세 부과를 멈추고 3개월간 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자동차 무역에서 불공정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중국과 유럽국가 등을 겨냥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왔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