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 콘텐츠 명소로 다시 뜬다

김도형 기자 / 2025-09-11 16:13:09
20일 몰입형 프로그램 '라이브파크1945' 개막
내달 17일에는 '수려한 합천영화제' 레드카펫

최근 정치권의 청와대 복귀 논의가 이어지면서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청와대 세트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 합천영상테마파크 내부 청와대 세트장과 분재온실, 목재문화체험장 전경 [합천군 제공]

 

2015년 합천영상테마파크에 지어진 청와대는 실제 청와대의 68% 규모로 정교하게 재현돼 있는 영화 및 드라마 촬영 세트장이다. 본관과 접견실을 비롯해 회의실 등 주요 공간을 사실감 있게 구현함으로써, 촬영 콘텐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관람객은 사전 촬영 일정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인근에는 분재 온실 및 생태숲 체험장과 목재 문화 체험장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회의나 협약식이 가능한 공간도 있어 기관과 사회 단체의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트램과 모노레일까지 운영되고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 합천영상테마파크 전경 [김도형 기자]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 '고스트파크섀도우'가 막을 내린 합천영상테마파크는 가을 축제로 또 한 번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가을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영상테마파크에 들러 드라마·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경성로 △반도호텔 △대흥극장 등 새롭게 단장된 세트장을 거닐며 청와대 세트장에서 하루를 보내는 순간은 인생추억 장소로 손색이 없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는 '제6회 수려한 합천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시대극 세트장을 활용한 유일한 참여형 영화제로 합천의 명성을 더욱 높여준다.

 

▲ 합천영상테마파크 적산가옥 길에서 1940~50년대 의상을 입은 모녀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김도형 기자]

 

특히, 합천영상테마파크의 광활한 세트 공간을 무대로 한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인 '라이브파크 1945'가 이번 달 20일 개막돼 12월 14일까지 계속된다. 

 

참가자들은 1940년대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배우들과 함께 미스터리를 풀고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서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초반에는 배우들이 참가자들을 안내하며 극적인 몰입을 이끌지만 1945년대 시점에 들어서면 참가자 스스로 단서를 추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져, 매번 다른 이야기와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번 '초대형 방 탈출 체험'은 주말과 공휴일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회차당 15명 정원으로 하루 6회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다.

 

김윤철 군수는 "올여름 고스트파크 섀도우가 뜨거운 열정을 선사했다면, 가을에는 억새의 아름다움과 한우의 깊은 맛, 그리고 영상테마파크의 감동이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라며 "합천에서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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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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