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프랑스, 한여름 더위에 1500명 사망…절반이 75세 이상

임혜련 / 2019-09-09 15:51:51
프랑스 최고기온 45.9 기록…파리는 42.6도까지 올라

올 여름 유럽 전역이 폭염에 시달린 가운데 프랑스에서 약 1500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아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인터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6~7월 동안 143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최고 기온 42.6도를 기록한 지난 7월25일, 에펠탑 앞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는 파리 시민들 [AP 뉴시스]

아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인터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6~7월 동안 143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절반 상당인 974명은 75세 이상 노인으로 확인됐다.

다만 뷔쟁 장관은 "8월 한달 동안 1만5000명이 사망한 2003년에 비하면 10분의 1 가량"이라며 "학교 휴교 조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예방조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보건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프랑스는 올해 6월 24일부터 7월 7일, 이어 7월 21일부터 7월 27일 두 차례의 극심한 폭염을 겪었다. 첫 번째 폭염으로 567명, 두 번째 폭염으로 868명이 사망했다.

올해 프랑스의 6월 최고기온은 남부 갈라르그 르 몽퇴에서 기록된 45.9도였으며, 7월 파리의 기온은 42.6도까지 오르기도 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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