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외신, 북미정상회담보다 트럼프 범죄 행위 중점"

김현민 / 2019-02-27 15:41:47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 공개 증언 카운트다운"
"트럼프 대통령, 숙소에서 증언 장면 시청할 듯"

안현모 통역사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외신의 분위기를 전했다.

 

▲ 27일 오후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안현모 통역사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외신의 반응을 전하고 있다.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캡처]

 

27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프로그램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 특집으로 꾸며져 전문가들이 스튜디오에서 얘기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현모 통역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해 외신 보도를 소개했다. 그는 "제가 10시부터 영국 BBC와 미국 CNN을 지켜봤는데 지난 1차 정상 회담 때와는 굉장히 다른 분위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국 내에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처해 있다는 말을 많이 접하긴 했지만 어느 정도냐면 지금 CNN 화면에 카운트다운 시계가 돌아갈 정도"라며 "이 시계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을 가리키는 시계가 아니라 내일 있을 마이클 코언의 공개 증언이 몇 시간이 남았냐를 알려주는 시계"라고 설명했다.

 

안현모 통역사는 "마이클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옛 개인 변호사다. 트럼프와 관련된 의혹이 있을 때마다 부인하며 변호를 해줬던 사람인데 재작년 상원에서 처음으로 '내가 지금까지 거짓 증언을 했다'고 실토를 해서 유죄를 받았다"고 상황을 말했다.

 

아울러 "이제 감형을 받으려고 공개 증언을 하고 있다. 어제 상원에서 이미 비공개 청문회를 가졌는데 그가 사과를 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얘기했다"며 "내일 하원에서 있을 증언은 공개다. 전세계 수백만 명이 이 공개 증언을 시청하게 될 것이고 오늘 밤 11시쯤 트럼프 대통령도 숙소에서 그 장면을 시청할 거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오후 10시 57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부터 이틀간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가진 후 곧바로 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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