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두나무와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공동개발

유충현 기자 / 2025-12-04 15:13:13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하나금융그룸 명동사옥에서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을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해 미래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의 원동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3일 열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자리에서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 및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송금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게 하면 기존 방식 대비 소요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개인과 개인의 해외송금뿐 아니라 수출입·무역결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안에 하나은행 본점과 해외법인·지점 간 송금체계를 구축하고, 이후 정책 변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앞둔 지금이 미래금융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자는 점에 양사가 뜻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되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체인, 월렛과 같은 블록체인 인프라가 대중화될 것"이라며 "지급결제, 자산관리, 자본시장 등 기존 금융서비스가 웹3(Web3) 기반 서비스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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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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