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야고분군 특별사진전 '동행' 개최

김도형 기자 / 2025-08-06 15:33:03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행사

경남 합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등재 2주년을 기념, 4일부터 군청 로비에서 특별사진전 '동행'(同行)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전은 14일까지 이어진다. 

 

▲ 합천군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사진전 모습 [합천군 제공]

 

가야 고분군은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하면서 주변의 중앙 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였던 가야 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로, 2023년 9월 24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합천 옥전 고분군은 교통의 결절지인 황강과 구릉지에 위치하며 다른 가야 정치체 및 주변국과 활발히 교류했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전시 주제이며 제목 '동행'은 세계유산에 함께 등재된 7개 가야 고분군의 역사적 교류와 문화적 화합을 상징한다. 

 

이번 전시는 고대 가야의 문화적 독자성과 지역 간 협력을 조명하고 영·호남 지자체 간 상생과 동반 발전을 위해 7개 가야 고분군 지자체와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통합 관리 지원단에서 기획한 것이다. 

 

▲ 합천 옥전 고분군과 합천 박물관 전경 [합천군 제공]

 

전시 작품은 고고학적으로 가치 있는 7개 가야 고분군과 고대 동시기에 존재했던 일본의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의 풍경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동아시아 고분 문화의 다양성을 대중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별사진전은 경남 합천군청에 이어 창녕박물관(25일~9월 19일),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24일), 국립김해박물관(26일) 등으로 9월까지 순회 전시된다.

 

군 관계자는 "가야 고분군은 한국의 고대사적 중요성을 넘어 동아시아 고분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세계유산"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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