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오사카 불친절…성추행당했다"

권라영 / 2018-10-22 15:00:07
"40대 남, 허리 만지고 껴안으려 해"

1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강은비가 오사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 일본 오사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배우 강은비 [강은비 유튜브 캡처]


강은비는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 여행 중 택시 안에서 진행한 방송 하이라이트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렸다. '오사카 성추행 사건!! 숙소로 가는 길에…'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는 "나 어제 어떤 남자에게 성추행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방송 끄고 숙소로 가는 길에 뒤에서 어떤 남자가 허리를 만지고 껴안으려고 했다"며 "자기가 모델이라고 같이 술 먹자고 (권유하고는) 내가 싫다고 거부하자 계속 쫓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길거리에 있는) 웨이터 붙잡고 '이 사람 모르는데 자꾸 쫓아오니까 도와달라'고 해서 그 사람이 막아줬다"고 상황을 전했다.

강은비는 "한국에선 나한테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없다"며 이 상황이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 사람 40대 넘어보였다"며 "한국 40대분들은 나를 거의 알아보기 때문에 안 그러는데"라고 재차 말하는 등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또 "심지어 치마를 입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후드에 레깅스바지에 운동화 신고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사카 오랜만에 왔는데, 내가 느낀 오사카는 불친절하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강은비가 유튜브 계정에 '실제상황!! 한국 남녀 오사카 길거리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강은비는 택시 안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던 중 창밖을 보고 "한국 사람인데 싸우고 있다"며 "어떤 여자랑 남자가 창피하게 한국말로 엄청 싸운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가 여자 뺨을 퍽 소리 나게 때려서 여자가 넘어졌다"며 "국제적 망신"이라고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다. 또 "일본 사람들은 개인주의가 강해 저런 일 있으면 안 쳐다보고 신고도 잘 안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이 강은비도 상황을 전하기만 했을 뿐 신고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자 그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으며, SBS 예능 'X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 출연했으나 점차 연예계 활동이 뜸해졌다. 작년부터는 1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라영

권라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