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미선 오늘(2일) 발인…윤세아 "편히 쉬어요" 추모

김현민 / 2019-07-02 16:57:29
2일 새벽 서울아산병원서 비공개 발인…장지는 이천 에덴낙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전미선(49)의 발인이 유족, 동료들의 추모 속에 진행됐다.


▲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전미선의 발인식이 2일 엄수됐다. [보아스 엔터테인먼트]


2일 새벽 5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전미선의 발인이 비공개로 엄수됐다. 이날 유족을 비롯한 지인, 동료들이 고인을 배웅했다. 장지는 경기 이천 마장면 에덴낙원에 마련됐다.


고인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북 전주에 있는 모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과 경찰이 도착한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전미선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같은 날 오후 전미선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배우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며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음날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가장 먼저 들른 조문객은 배우 송강호였다. 아울러 봉준호 영화감독과 김동욱, 김수미, 나영희, 박소담, 신다은, 염정아, 윤세아, 윤시윤, 윤유선, 이휘향, 장현성, 장정희, 정영주, 정유미 등 수많은 동료배우가 방문해 고인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 지난 달 30일 배우 윤세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전미선을 추모하는 내용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윤세아 인스타그램 캡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동료 배우들은 슬픔에 빠진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윤세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 사진과 함께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해 고인을 추모했다. 


1970년생인 전미선은 안양예고 연극영화과와 서울예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고 1989년 종영한 KBS1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KBS1 '태조 왕건', SBS '야인시대', MBC '에덴의 동쪽', KBS2 '제빵왕 김탁구', MBC '해를 품은 달', SBS '육룡이 나르샤',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아울러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연애', '마더' 등에서도 연기를 선보였다. 수상 내역으로 2006년 KBS 연기대상 조연상, 2014년 제34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2015년 SBS 연기대상 일일극 부문 여자 특별연기상이 있다.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나랏말싸미'는 그의 유작이 됐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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