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난민수용소 공습…40명 사망·80명 부상

강혜영 / 2019-07-03 15:30:07
유엔 지지 정부 측 "리비아국민군(LNA) 소행"
유엔난민기구 "민간인이 공격 대상 돼선 안돼"

리비아 수도에 위치한 한 난민수용소가 2일(현지시간) 반군의 공습을 당하면서 1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유엔이 공인한 리비아 정부가 발표했다. 


▲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교외에 있는 한 난민수용소가 2일(현지시간) 반군의 공습으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8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유엔이 지지하는 정부의 보건국 대변인이 발표했다. [AP 뉴시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유엔이 공인한 정부 보건국의 리비아 말레크 메르세트 대변인은 수도 트리폴리 교외에 있는 타주라 수용소에 대한 공습으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8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정부는 성명서를 내고 이번 수용소 공습은 칼리파 히프터 장군이 이끄는 '리비아국민군(LNA)'의 소행이라고 전했다.


리비아는 국제사회가 지지하며 파예즈 세라즈 총리가 이끄는 서쪽정부와 칼리파 히프터 장군을 수뇌로하는 동쪽 정부로 나라가 양분돼 있다. 


앞서 LNA는 지난 1일 트리폴리 내 목표물을 향한 대대적인 공습을 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유엔난민기구(UNHCR) 트위터 캡처


유엔난민기구(UNHCR)는 트위터를 통해 "유엔난민기구는 트리폴리 난민 수용소 공습과 난민 및 이주민의 사망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민간인은 공격 대상이 돼선 절대 안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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