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서 발생한 미·중 무력 충돌 위기는 하나의 전조에 불과"
中 기술절도와 아프리카·유럽 인프라 장악 금전 공세도 같은 맥락
미국과 중국이 15년 이내에 전쟁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최근 퇴역한 전 유럽주둔 미군 사령관 벤 하지스 전 중장이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하지스 전 중장은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열린 '바르샤바 안보포럼'에서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은 러시아 침공에 대비해야 하며 미국도 앞으로는 태평양에서의 자국 이익을 보호하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스 중장은 "미국은 강력한 유럽의 기둥이 필요하다. 앞으로 15년이면 우리는 중국과 전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유럽의 안보를 미국의 이익에 매우 중요한 열쇠로 여긴다고 확신한다"면서 "미국이 앞으로도 유럽에 투자와 군사훈련, 파견부대의 순회배치를 계속할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스는 또 "10년 또는 15년 뒤에 우리가 태평양에서 전투에 돌입할 경우에 대비해서 영구적인 군사 배치가 필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중국이 끊임없이 기술을 훔치는 행위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아프리카와 유럽의 인프라 장악을 위해 금전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도 그 증거로 꼽았다.
하지스 중장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군 유럽사령관으로 재직했다. 현재 워싱턴에 있는 연구원인 '대유럽정책분석 센터'의 전략 전문가로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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