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1개교에선 빵·우유 등 대체급식, 10개교 급식 '미실시'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 총파업에 따라 4일 경기도내 학교의 31% 정도가 빵, 우유로 대체급식 하는 등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다.
![]() |
| ▲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경기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 4일 경기 수원시 한 학교의 급식실에서 학생들이 대체식을 배부받고 있다. [뉴시스] |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전체 학교 2772개교 중 40.9%인 1134개교에서 교육 공무직들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돌봄은 1351개교 중 5.4%인 73개교(93실)가 파업에 참여했다. 유치원의 경우 전체 1161개원 중 99.7%인 1157개원이 정상 운영됐고, 나머지 4개원은 문을 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도내 급식 대상 2772개교 가운데 841개교(30.3%)는 '대체급식', 10개교(0.4%)는 급식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69.3%인 1921개교에서는 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파업에는 도내 교육공무직 3만8753명 중 13.4%인 5175명이 참여했다.
직종 별 파업 참여 인원을 보면 급식 종사자가 29.1%인 42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그외 교육공무직 477명, 초등보육전담사 139명, 유치원방과후 전담사 63명, 특수교육 지도사 207명으로 집계됐다.
파업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2차 총파업대회에 참여해 최저임금 이상 기본급 지급, 방학 중 무임금 해소 등을 외치며 투쟁을 벌였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부·시도교육청과의 임금교섭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달 20일 서울, 인천, 강원, 세종, 충북을 시작으로 21일 광주, 전남, 전북, 제주, 이달 4일 경기, 대전, 충남에서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다.
파업은 5일 경북, 대구,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끝으로 일단 마무리된다.
앞서 경기교육청은 공무직 파업 돌입 시 파업 참여율 50% 미만은 기존 조리 인력 활용, 50% 이상은 빵 등 대체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또 돌봄과 특수교육, 유아교육은 자체 인력을 활용하거나 파업 미참여 인원으로 통합 운영하는 등 파업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