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창녕군수, 재선 출사표…"예산 1조 시대 '창창한 창녕' 완성"

손임규 기자 / 2026-04-03 15:12:16
모빌리티 허브·AI 스마트농업 5대 비전 제시
국민의힘, 4~5일 여론조사로 군수 후보 확정

국민의힘 성낙인(67) 경남 창녕군수가 3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예산 1조 원 시대'와 '창창한 창녕 완성'을 기치로 내걸었다.

 

▲ 성낙인 군수가 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손임규 기자]

 

성낙인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4년의 공직 생활과 민선 8기 군수로서 쌓아온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 1조 원 시대' '창창한 창녕'을 완성하기 위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보궐선거 당선 이후 갈등을 치유하고 멈췄던 성장의 엔진을 다시 가동하는 '회복과 안정'의 시간이었다"고 자평한 그는 주요 성과로 △24년간 표류했던 도원아파트 준공 문제 해결 △영남일반산단 및 대합미니복합타운 정상화 △유네스코 3관왕 달성 △종합청렴도 전국 1등급 달성 등을 꼽았다.

성 군수는 창녕의 미래 대도약을 위한 5대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 먼저 경제 분야에서는 '사통팔달 교통망과 미래모빌리티 산업 허브 조성'을 내세웠다. 함양~울산고속도로 개통과 대합IC 완공을 조기에 실현하고, 영남일반산단에 유망 기업을 유치해 4485억 원 규모의 투자와 4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복지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통합형 정주 플랫폼 구축'을 약속했다. 소아청소년과 진료 체계 강화, 청년 맞춤형 주거단지인 대합미니복합타운 완공, AI 기반 스마트 경로당 전환 등을 통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백세 건강 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창녕형 스마트 영농모델'을 도입해 기후 변화와 인력난에 대응하고, 관광 분야에서는 화왕산과 우포늪을 연계한 산림생태치유 휴양단지 조성 등을 통해 '생활인구 500만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성 군수는 "지방소멸이라는 냉혹한 현실 앞에서는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이미 시작된 대형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행정 전문성과 추진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성낙인 군수는 34년간의 공직 생활을 거쳐 경남도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23년 보궐선거에서 민선 8기 창녕군수로 당선돼 군정을 이끌어왔다.

국민의힘에서는 곽철현(63) 케이엔케이 대표이사, 박상제(64) 전 경남도의원, 성이경(67) 창녕농협 조합장, 우기수(64) 도의원 등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남도당은 4~5일 선거인단 온라인·ARS 투표(50%)와 일반 여론조사(50%)를 거쳐 군수 후보를 확정한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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