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주가조작 혐의로 홈쇼핑 출연을 중단했던 배우 견미리가 홈쇼핑 방송을 재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견미리는 지난 26일 오후 GS홈쇼핑에 등장해 일명 '견미리 팩트'라고 불리는 '에이지 트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를 판매했다. 지난 14일 홈쇼핑 출연을 중단한지 약 2주 만이다.
견미리는 다음날인 27일 오전에도 롯데홈쇼핑에서 같은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매진됐다.
'견미리 팩트' 제조사인 애경산업 관계자는 견미리의 방송 복귀에 대해 "견미리의 홈쇼핑 출연은 계약에 따른 것이라 출연을 막을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방송 중단 당시에도 견미리가 홈쇼핑에서 완전히 하차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었다"면서 "견미리에 대해 일부 부정적 여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견미리의 직접 귀책 사유가 아닌 가정사"라고 말했다.
견미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호 측은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견미리는 잠시 방송을 쉬고 있는 것"이라면서 "향후 홈쇼핑 일정은 조율 중에 있다"고 하차를 부인한 바 있다.
앞서 견미리의 남편 이모씨는 지난달 2일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하고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과거 견미리의 딸인 이다인이 인스타그램에 "내 방 거실에 TV 생겨서 매우 신남"이라고 올린 일이 재조명되면서 방에 거실이 있을 정도로 호화로운 '금수저' 생활을 하는데 이씨가 얻은 부당이득도 일부 사용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견미리가 각종 방송에서 하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견미리는 논란 이후 홈쇼핑 방송만 중단했을 뿐,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에는 계속해서 출연해 왔다.
강남스캔들 측은 논란에 대해 "견미리 하차 관련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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