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10일 개통…내부순환도로망 완성

최재호 기자 / 2026-02-03 15:04:17
북구 만덕동~해운대구 재송동 이동시간 42분→11분 단축

부산시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9일 개통식에 이어 다음 날부터 정식 개통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습 교통 지·정체 구간인 북구 만덕대로와 동래구 충렬대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시민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부산시 '내부순환도로망' 위치도 [부산시 제공]

 

국내 최초 전 차량 이용이 가능한 '대심도' 터널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북구 만덕사거리, 동래구 미남·내성·동래·안락교차로, 해운대구 원동IC 사거리를 통과하지 않고)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재송동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동시간은 기존 42분에서 11분으로 줄어들어 31분가량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것은 물론, 기존 도로 혼잡도가 상당히 개선될 예정이다. '대심도'는 지하 40m 깊이에 터널을 뚫어 건설하는 도로를 뜻한다.

 

이번 개통은 2001년 부산시 '내부순환도로망' 계획 수립 후, 25년 만에 완성되는 마지막 연결고리다. 내부순환도로망은 66호광장(신평동)~덕천IC~만덕센텀~광안대교~부산항대교~영도연결고가도로~남항대교~천마산터널~장평지하차도~66호광장(신평동)을 잇는 구간이다.

시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만덕·동래·센텀나들목(IC) 등 진·출입시설 주변 교통체계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심도 상부 도로 교통 분산을 통해 지상교통체계 개선, 도심 보행환경 개선, 녹색교통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향후 15분 도시형 생활공간과 부울경 영향권으로 공간을 재편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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