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전 밀양시장, 총선 불출마 선언

손임규 기자 / 2024-03-19 15:03:29
공천 취소되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했지만 기각돼
검찰, 뇌물 수수 의혹 관련 밀양시청 3번 압수수색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출마한 박일호 예비후보가 19일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일호 예비후보 [박일호 선거사무소 제공]

 

박일호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 공관위의 공천 취소 결정에 대해 지난 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천 효력정지 및 후보자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18일 법원으로부터 기각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여기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던 길을 멈추겠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고뇌에 찬 결정이라는 점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지역발전의 미래를 개척하고 성과로 인정받으며 최선을 다해 지역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 자긍심을 가진다"며 "앞으로 지역이 더욱 더 발전하고 지역민이 행복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거듭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검찰은 박일호 전 시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고발 건과 관련, 지난 12일과 13일에 이어 18일 밀양시청을 3번째 압수수색했다.

 

박 전 시장은 시장 재직시절인 2018년 모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로부터 편의 제공 대가로 2억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이 같은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박 전 시장의 공천을 취소하고, 경선 상대였던 박상웅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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