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 "구청 내 1회용품 반입·사용 금지 지켜달라"

이상훈 선임기자 / 2025-09-04 14:56:46
▲ 서울환경연합이 4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1회용품 사용실태 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상훈 선임기자]

 

서울환경연합이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4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1회용품 없는 청사'가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현실을 알리고, 구청 내 1회용품 사용 금지 조례의 실질적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환경연합은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과 구청마다 제정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를 근거로 32명의 조사단이 1회용품 사용실태를 직접 조사했으며, 25개 구청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관악구는 모범자치구로, 노원구와 중랑구 등은 1회용컵 반입률이 높은 자치구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자치구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는 자원 낭비 및 환경 오염 예방이라는 공통된 목표가 있지만 25개 구청 중 단 한 곳도 1회용품 규제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청사 내 1회용품 반입과 사용금지 조례 즉각 개정과 함께 조례를 제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 구도희 서울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공공기관은 누구보다 앞장서 1회용품 사용과 제공을 제한하고, 자원 낭비를 예방하는 모범을 보여야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단순 시설을 확충하거나 안내문 부착 정도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구청 스스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실태조사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제도 이행 여부를 투명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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