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최근 혈액단백질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당뇨병 등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혈액단백질이 고혈당, 허리 체지방 및 고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의 복합제인 심장 대사 증후군(CMS: Cardiometabolic Syndrome)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 왝스너 메디컬 센터(Wexner Medical Center)의 조교수인 데이비드 브래들리는 "이번 연구는 심혈 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지방조직에서 세포가 생성하는 새로운 요인을 발견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보도자료를 통해 "비만에서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세포 외 기질(extracellular matrix)이라 불리는 지방조직의 구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CMS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위험 및 사망률, 지방간 질환 및 제 2 형 당뇨병 등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당뇨 및 대사 연구 센터 윌라 슈에(Willa Hsueh) 소장은 "중요한 문제는 심혈관 질환 증후군의 구성 요소에 대한 통합 메커니즘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세포는 비만으로 커지면서 혈액단백질(clusterin) 생산을 증가시킨다"면서 "그러나 혈액단백질은 질병의 생물지표(biomarker)일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이 질병을 예방할 수있는 치료 표적이 될 수도 있다 "고 언급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MS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5%를 괴롭히고 있다. 이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관상 동맥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두 배, 심장 마비나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3 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CMS와 같은 복잡한 질병에 대한 새로운 목표와 메커니즘을 발견하는 데 신생 시스템 생물학 접근법의 가설 생성 능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특히 "혈액단백질은 세포 외 기질의 핵심 구성 요소이기 때문에 당뇨병, 암 및 신경 퇴행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의 조직 미세 환경의 세포 내 누적된 변화에서 혈액단백질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전망을 제시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당뇨병학회(ADA) 공식저널인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에 지난달 말 게재됐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