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트럼프 '불관용 정책' 반대

김문수 / 2018-08-03 14:40:32
아버지의 소수민족 가족 분리정책, '최악의 상태'로 묘사
국토안보부, 그동안 부모로부터 2천500명~3천명 분리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고문이 2일(현지시간) 아버지 트럼프의 이민정책을 비난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최근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고문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소수민족 부모와 자녀를 분리한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직언하자, 1주일 뒤에 이방카 고문은 "아버지의 소수민족 가족 별거 정책이 '최악의 상태'"라고 묘사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D.C.의 뉴시엄에서 열린 '화제의 인물 행사'에 참석한 이방카 고문은 이날 "나는 아버지(트럼프 대통령)가 불법입국자를 기소하고 소수민족의 자녀와 부모를 분리한 '무관용(zero-tolerance policy) 정책'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방카 고문은 "내가 볼 때 그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나는 그들의 심정을 느끼고 이해하기 때문에 가족의 분리, 특히 부모와 자녀들의 분리는 강력하게 반대한다. 그러나 이민문제와 불법입국 문제는 매우 복잡한 '주제(topic)'"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방카는 지난 4월 불법입국자 기소와 소수민족 부모와 자녀에 대한 분리 정책이 발표되었을 때는 어떤 논평도 내놓지 않았다. 국토안보부는 그동안 불법체류자 부모로부터 2천500명에서 3천명에 이르는 자녀를 분리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절대 다수의 국민 여론에 밀려 지난 6월 20일 이들 두 정책의 집행을 중지하는 명령서에 서명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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