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트럼프, 저녁께 통화로 북미회담 결과 공유

권라영 / 2019-02-28 15:26:17
文, 28일 특별한 일정 없어…회담 주시
트럼프, 지난해처럼 전용기서 통화할 듯

문재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할 예정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미국으로 돌아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나눌 전망이다. [청와대 제공, 뉴시스]


김의겸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이 이륙하기 직전 통화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한미 정상통화 시점을 오후 8시 전후로 예상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이 마무리된 뒤에도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든 일정을 비우고 회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집무실에서 일상적 업무 보고를 받으시면서도 북미회담 결과를 주시하며 기다리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북미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공동합의문 내용은 문 대통령이 다음날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제시할 비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모든 것은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달려있다"고 전했다.

공동합의문에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재개와 같은 일부 사업에 대한 제재 예외 사안이 담길 경우, 남북 경제 협력 사업을 위한 남북 정상회담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불발됐던 남북 정상의 서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가 조율되거나 논의되는 것은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답방 시기까지는 모르겠지만 답방의 내용과 북미 정상회담의 이번 결과가 (서로) 밀접하게 연관이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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