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주한日대사 초치…'백색국가 배제 강행' 엄중 항의

윤재오 / 2019-08-28 15:05:13

외교부는 28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강행한 데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

▲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일본대사가 지난 23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담은 외교부 공문을 받은 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외교부에 따르면 조세영 외교부 제 1차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나가미네 대사를 초치해 백색국가 배제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이번 조치는 강제징용 판결문제에 대한 명백한 무역 보복이자 한일 간 협력관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조 차관은 한국정부가 일본에 외교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는데도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데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나가미네 대사는 한국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나가미네 대사는 이날 청사로 들어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일본은 이날 0시부터 수출 관리상 우대 대상인 그룹A(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개정 수출무역 관리령 시행에 들어갔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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