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미사일 발사는 '작은 것'…많은 이들이 하는 실험"

임혜련 / 2019-07-26 15:40:32
"무슨 일 일어날지 지켜볼 것"…추가 도발엔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은 소형 미사일 실험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한국시간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첫 발언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소형 미사일 실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25일(현지시간) 펜타곤에서 열린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 취임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AP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로 그(김 위원장)와 잘 지낸다. 그러나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어 "제재는 유지되고 있고 인질들이 돌아왔다. 유해들이 송환되고 있다"며 "(북한은) 핵실험을 하지 않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정말로 많은 이들도 실험하는 작은 미사일(smaller ones) 외에는 핵실험을 하지 않아 왔다"며 북한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작은 무기(small weapon)들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에서 이겼다면 북한과 전쟁이 났을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 볼 것"이라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내놓았다.

그는 "나는 우리가 북한에 대해 매우 잘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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