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새해 들어 모든 부서가 참여해 만든 청렴 슬로건을 한데 모은 '청렴 퍼즐 퍼포먼스'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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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태완 군수가 '청렴 1급수 의령' 슬로건 현수막 앞에서 직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
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부패제로·청렴혁신 선포식'을 열고, 부서별 청렴 슬로건 퍼즐 퍼포먼스, 반부패·청렴 교육을 연계해 새해 청렴 실천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퍼포먼스 핵심은 부서별 '한 줄의 청렴'이었다. 각 부서는 '치우침 없는 세정 흔들림 없는 청렴' '농정의 씨앗은 청렴' '복지는 따뜻하게 행정은 바르게' '특혜 없는 인허가 신뢰받는 건설행정' '부패제로 나이스샷 청렴 의령 홀인원' 등 업무 특성을 재치 있게 담아냈다.
읍·면에서도 개성은 빛났다. 화정면은 '마르지 않는 청렴의 샘 화정(華井)', 낙서면은 '알알이 꽉 찬 옥수수처럼 빈틈없는 청렴', 봉수면은 '천년을 가는 전통한지 청렴으로 잇는 봉수'라는 문구로 지역 자원을 청렴 메시지로 풀어냈다.
특히 지정면은 지역을 상징하는 댑싸리 꽃을 '부패를 쓸어내는 빗자루'에 빗대 '댑싸리로 부패 청산'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 곽재우 장군의 첫 승전지인 '기강'을 더해 '기강에서 청렴 승리'로 확장해 지역의 자연과 역사에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각 부서 대표 직원이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추며 청렴 실천 의지를 시각적으로 완성해 나갔다. 마지막 중앙 퍼즐은 오태완 군수와 신규 공무원이 함께 끼워 넣었는데, 완성된 문구는 '청렴 1급수 의령'이었다.
오태완 군수는 "자발성과 창의성이 살아 있는 이번 퍼포먼스가 의령군 청렴의 힘"이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공정·투명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썰매 타며 웃음꽃…여꾸섬 빙판축제에 2500명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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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태완 군수가 여꾸섬 빙판축제 참여자들과 설매를 타고 있다. [의령군 제공] |
지난달 31일 의령군 가례면 요도마을 여꾸섬에서 열린 '제1회 여꾸섬 빙판썰매축제'에 가족 단위 방문객 250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여꾸섬'이라는 이름은 요도마을 앞 하천에 자라는 풀 '여뀌'를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여꾸'라 불러온 데서 비롯됐다. 다리가 놓이기 전 섬처럼 보이던 마을의 옛 모습이 지명에 그대로 담겨 있다. 여꾸섬 뒤편에는 주민들이 예부터 '똥뫼'라 불러온 작은 산이 자리하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자연 빙판을 활용한 썰매 체험이 입소문을 타며 아이들과 가족들로 가득 찼다.
군 관계자는 "군밤과 군고구마 등 겨울 간식 나눔이 더해지며 소박하지만 기억에 남는 겨울 풍경이 만들어졌다"며 "내년에는 행사가 더욱 풍성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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