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더 함께' 방탄소년단-빅히트, 신뢰 속 재계약

권라영 / 2018-10-18 14:28:32
1년 이상 남은 계약에도 '빠른 결정' 이례적
빅히트 "체계적·전폭적 투자와 지원하겠다"

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빅히트는 18일 "방탄소년단과의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7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지난 2009년 공정위가 제시한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라 통상 7년 계약을 한다. 2013년 6월 데뷔해 올해로 활동 6년차인 방탄소년단과 이들을 발굴하고 키워낸 빅히트의 재계약 여부는 일찍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서로의 신뢰를 증명하듯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은 1년 이상의 계약기간을 남긴 상태에서 빠르게 재계약을 결정했다.

빅히트는 "일반적으로 재계약이 계약종료 시점을 바로 앞두고 이뤄지는 반면, 조기 재계약은 프로스포츠 등 일부 최고의 스타들에게 적용되는 선진적인 방식"이라면서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방탄소년단만의 음악과 서사를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재계약에는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집중해온 콘텐츠 제작 능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는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지원해 왔다. 앨범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무대 연출 등 음악과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체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내놓기도 했다.

빅히트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가수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 빅히트의 철학"이라면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활동을 위해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100여명 규모인 방탄소년단 전담팀을 더욱 강화,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전부터 지금까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음악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일깨워 준 방시혁 멘토를 존경한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빅히트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더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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