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시, 19~21일 수로왕릉 야간 개장

이지순 기자 / 2024-04-16 14:47:29
22일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 앞두고 즐길거리 풍성

경남 김해시는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22일) 사전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수로왕릉을 야간에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 수로왕릉 미디어파사드 이미지 [김해시 제공]

 

수로왕릉은 김해의 모태인 고대 가락국의 초대 국왕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의 능으로, 김해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유적이다. 대한민국 사적 제73호로 지정돼 있다.

김해시는 기존(오전 8시~오후 7시) 왕릉 운영시간을 한시적으로 밤 10까지 연장 운영해 고즈넉한 왕릉의 밤을 선사한다.

개장일인 19일에는 오후 7시 30분 왕릉 정문 숭화문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가야의 탄생부터 번영, 현재와 미래까지의 이야기를 5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쇼는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세 차례 진행된다. 다만 20일에는 오후 7시 30분, 9시 30분 두 차례 펼쳐진다.

이 기간 왕릉 앞 광장에서는 돈(豚)아시아 행사가 진행되는데 돼지 뒷고기와 맥주 시식 행사, 동아시아문화도시 한중일 3국의 음식으로 구성된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특설무대에서는 몽키 BGM, 시립가야금단, 일본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20일은 오후 7시 30분부터 박상현 맛칼럼리스트 진행으로 김해시 메가이벤트 홍보대사이자 전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와 오세득 셰프가 특별출연하는 뒷고기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 왕릉 돌담길 주변으로 청사초롱과 함께 지역 공예작가 30여 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꿈 아트마켓이 열린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평화와 공존의 바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홍태용 시장은 "22일 개막식과 23일 춘향대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야 행사를 마련해 왕릉의 고즈넉한 밤 풍경과 먹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밤의 축제를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김해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평화와 공존의 바다'를 주제로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을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은 해마다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김해시를 비롯해 중국 웨이팡시와 다롄시, 일본 이시카와현 3개 국 4개 도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시카와현이 올 초 발생한 지진으로 사업 중단을 선언하는 바람에 일본 내 과거 문화도시 중 한 도시와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 홍보 포스터

 

KPI뉴스 / 이지순·최재호 기자  ez9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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