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박물관은 26일 올해 기증 신청 유물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심의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 ▲ 합천박물관에서 2025년 기증 신청 유물 평가심의회를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
심의회는 기증 신청된 유물 225건 424점에 대해 진위 여부, 교육·전시·보존 필요성, 학술적 가치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이 가운데 124건 323점이 합천 향토사 연구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됐다.
기증자는 △고령박씨 벽한정종중 152점 △옥계정계 35점 △김종탁 10점 △김용경 15점 △박곤 111점 등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삼국시대 토기, 합천 봉산면 일대에서 17세기에 조직된 옥계정계의 향안과 영모록, 무민당집 책판, 군서면 이사역주촌 호구단자, 고령박씨 세초보 등 당시 합천지역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다수 확인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수증 의결된 유물들이 합천의 역사 연구와 보존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물들이 전문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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