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AB인베브, 한국 오비맥주 매각 나설 것"

강혜영 / 2019-07-20 14:17:46
'버드와이저 브로잉' 홍콩증시 상장 철회 후 자금압박 시달려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가 한국 오비맥주 자산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 2016년 11월 1일 서울 중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직원이 오비맥주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B인베브가 최근 아시아지역 사업 담당 자회사 '버드와이저 브루잉'을 홍콩 증시 상장이 철회되면서 자금 압박에 시달려왔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이 문제에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 AB인베브가 최근 아시아 상장 취소 후 부채를 감소하기 위해 한국, 호주,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사업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드와이저 브루잉'의 주요 자산인 한국 오비맥주의 '카스', 호주 '빅토리아 비터' 같은 맥주 브랜드의 사업체들을 매각하겠다는 설명이다.

AB인베브는 이들 회사의 자산 매각으로 최소 100억 달러(11조7000억 원)를 조달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사모펀드인 KKR은 AB인베브에 아시아 자산 일부를 매입하기 위해 AB인베브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AB인베브는 1998년 두산그룹으로부터 오비맥주를 인수했다. 이후 KKR은 2007년 AB인베브로부터 오비맥주를 사들였으나 이후 AB인베브는 지난 2014년 KKR에 58억 달러를 주고 다시 오비맥주를 인수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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