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주혁(1972~2017)의 1주기 추모식이 30일 열릴 예정이다.
故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4시30분께 자신의 차를 몰고 서울 삼성동 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인근 아파트 정문으로 돌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주혁의 생전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난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고인의 지인들과 동료들이 모여 조용히 김주혁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소박하고 배려가 넘쳤던 고인의 생전 성향을 고려해 장소·참석자 명단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작고한 배우 김무생의 차남인 김주혁은 1998년 SBS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유작으로 남은 영화 '독전'(2018)으로 연기 변신을 꾀하며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외에도 영화 '싱글즈'(2003)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 '청연'(2005) '아내가 결혼했다'(2008) '방자전'(2010) '커플즈'(2011) '뷰티 인사이드'(2015) '좋아해줘'(2016) '비밀은 없다'(2016) '공조'(2017) 등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앞서 지난 28일엔 김주혁이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고인을 기리는 특별한 시간이 준비됐다. 여기에는 1박2일 멤버들 뿐 아니라 고인과 가장 친한 형인 정기진, 배우 한정수와 봉태규, 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 유호진 PD, 김성훈 감독 등이 출연해 김주혁과 함께했던 추억과 시간을 기억하기도 했다.
지난해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두고 사망 원인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국과수는 부검 결과를 통해 "김주혁의 사망 원인은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주혁이 탑승한 차량에서는 자체 결함이나 기계적인 오작동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직접적인 사망원인과는 별개로 사고의 원인은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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