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립도서관에 '사서로봇' 등장…귀엽고 뛰어난 성능에 '인기짱'

박종운 기자 / 2024-06-28 14:50:41
고향사랑기금 첫 사업…우주항공 도시 걸맞는 미래형 도서관 상징

이번 달 1일 문을 연 경남 사천시립도서관의 명물이 탄생했다.

 

▲ 도서관 사서로봇 '로미' 모습 [사천시 제공]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아진 기금으로 사들인 자율주행 스마트 로봇이다. 고향사랑기금 첫 사업이다.

 

이번 달 1일 개관식을 가진 사천시립도서관은 우주항공 중심도시에 걸맞는 미래형 도서관이란 상징의 뜻으로 사서로봇 '로미'를 도입했다.

 

'로미'는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까지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방문자들이 얼굴 한 번 보려고 밤새워 줄을 설 정도로, 아이돌에 버금가는 인기라는 게 도서관 측 설명이다.

 

인기 비결은 1m50㎝ 아담한 키에 귀여운 외모를 가진데다 모든 일을 척척 해내는 다용도 능력 때문이다.

 

날씬한 체격(가로 45 세로 60 몸무게 50㎏)을 가진 '로미'는 도서를 검색하고 도서 위치를 안내하는 역할은 물론 대출과 반납까지 가능할 정도로 매우 똑똑하다.


어린이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음성 지원 또한 가능한데, 한국어·영어는 기본이고 일본어 등 한다. 특히 로미의 얼굴 LCD에는 상황에 맞는 다양한 감정이 표현되고, 문구도 표출된다. 마치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드로 사진을 찍어서 메일로 보내주는 '로미'의 사진촬영 서비스는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박동식 시장은 "사서로봇 로미의 활약으로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이용 편의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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