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쌍둥이 클럽' 무인, 숀 소속사 디씨톰이 운영?

김현민 / 2019-03-22 15:19:16
주식회사 음주가무인 운영하다 지난 2월 폐업
음주가무인 운영자, 디씨톰 직원과 동일인

가수 숀 소속사가 '버닝썬 쌍둥이 클럽' 무인을 운영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22일 숀 소속사로 알려진 디씨톰 엔터테인먼트가 클럽 무인을 운영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디씨톰 엔터테인먼트·무인]

 

22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2017년 5월 개업했고 지난 2월 말 폐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클럽 무인이 가수 숀의 소속사로 알려진 디씨톰(DCTOM)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정황이 포착됐다.

 

'버닝썬 쌍둥이 클럽'으로 불려온 무인은 클럽임에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운영돼왔다. 일반음식점은 요금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한다.

 

이와 비교해 유흥주점은 부가가치세에 개별소비세 10%, 교육세 3%를 더 내야 한다. 아울러 취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까지 부담해야 하는 중과세 대상이다.

 

법원등기부에는 무인을 운영해온 법인은 주식회사 음주가무인이다. 음주가무인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해 있으며 실제 해당 주소에는 디씨톰(DCTOM) 엔터테인먼트(이하 디씨톰)가 있다.

 

음주가무인의 대표는 디씨톰의 운영사업본부장이며 사내이사와 감사 역시 디씨톰 직원이다. 디씨톰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버닝썬과도 관계가 있다. 디씨톰의 박승도 대표는 버닝썬의 음악감독이었고 디씨톰 소속 DJ가 버닝썬에서 전속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무인은 이른바 '버닝썬 형제 클럽'으로 입소문을 탔고 매주 목요일 컬래버레이션 파티 '무인썬(무인+버닝썬) 데이'를 여는 등 정기적으로 다양한 파티를 공동으로 주최해왔다.

 

디씨톰은 무인, 버닝썬과의 관계에 대해 "음주가무인과 우리는 별개의 회사"라며 "우리도 버닝썬 사태 피해자"라고 입장을 전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현민

김현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