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2조원 산업은행, 정부에 7587억 배당

유충현 기자 / 2025-03-31 14:10:58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4회계연도 배당금 7587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한국산업은행 제공]

 

산은은 지난해 약 2조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의 경우 초격차산업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출시 등 총 87조9000억 원의 자금공급을 통해 자산 확대에 따른 안정적 경상이익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배당금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산은은 지난 2022년 1647억 원, 2023년 8781억 원의 정부 앞 배당을 각각 실시한 바 있다. 산은 측은 "최근 3년간 총 1조8000억 원의 배당으로 정부 재정건전성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같은 기간 내부유보를 통해 이익잉여금을 5조5000억 원 늘려 기관의 재무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산은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및 관련 공적자금 회수, 태영건설의 신속하고 질서있는 워크아웃 진행 등 현안기업의 경영정상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해 8년 연속 흑자를 달성, 정책금융을 위한 재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첨단전략산업 육성녹색·혁신생태계 조성과 지역성장 견인뿐 아니라 기업 구조조정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화 등 민간자본 투입이 어려운 분야를 지원하며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정책금융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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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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