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또다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조재현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여성 A씨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A씨는 미성년자였다.

8일 한 매체는 A씨가 지난 7월 조재현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소장에는 A씨가 만 17세 때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채 살아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 박헌홍 변호사는 다른 매체를 통해 "조정위원회에 회부돼 화해권고 결정이 난 사안"이라며 "판사가 (고소인 측에) 소를 취하하라고 했으나 이에 불복, 계속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조재현은 올 초 '미투' 운동을 통해 여러 명에게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조재현에 대한 폭로는 지난 2월 23일 배우 최율이 SNS에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캡처해 올리며 시작됐다. 조재현은 다음날 "모든 걸 내려놓겠다"며 빠르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스태프 B씨, 제자 C씨 등 조재현에게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이 계속해서 나타나며 사태는 커졌다.
지난 6월 재일교포 배우 D씨가 16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조재현은 D씨를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며 "어느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8월 7일 방송된 MBC 'PD수첩'을 통해 조재현에 대한 폭로는 계속 이어졌다.
조재현은 현재 배우 활동을 전면 중단하였으며, 경성대 교수직과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직 등에서도 사퇴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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