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대·기아차 엔진결함 리콜 조사 착수

남국성 / 2019-03-19 15:52:47
코네티컷주 검찰총장 성명서 통해 발표

미국 코네티컷주를 포함한 일부 주 검찰이 현대·기아차의 엔진 결함과 화재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미 CNBC는 18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윌리엄 통 검찰총장이 성명을 내고 "우리는 리콜 과정을 통해 수리된 차량을 포함해 코네티컷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미국 코네티컷주를 포함한 일부 주 검찰이 현대·기아차의 엔진 결함과 화재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UPI뉴스 자료 사진]

 

매체에 따르면 통 검찰총장은 이는 심각한 문제이며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 공격적이고 책임 있게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네티컷 검찰총장 대변인은 다만 몇 개의 주가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지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CNBC는 "지난 2016년 한국인 내부고발자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우려 사항을 보고했다"며 "당시 도로교통안전국은 3건의 리콜 사한에 대해 적절성의 여부를 조사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지난달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비영리 자동차 소비자 단체인 자동차 안전센터(Center for Auto Safety, CAS)가 300대의 차량 화재 보고서가 발표되자 미 도로교통안전국에 현대·기아차의 추가 리콜을 요구하는 탄원을 넣었다고 밝혔다. 

 

CNBC는 "2015년 현대차는 엔진 고장으로 차가 멈출 가능성이 있어 미국에서 소나타 세단 47만대를 리콜했다"면서 "하지만 당시 같은 '세타Ⅱ' 엔진을 장착한 기아차는 리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2017년 3월 '세타Ⅱ' 엔진을 탑재한 소나타와 산타페 스포츠 자동차 57만2000대의 리콜을 진행했고 기아차도 같은 시기에 '세타Ⅱ' 엔진을 쓰는 옵티마, 쏘렌토, 스포티지 등 61만8000대를 리콜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기아차는 리콜되지 않은 차량 3700만 대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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