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는 마화텅 텐센트 회장…세계 20~22위 차지
중국 최고 부호가 세계적인 기술주 약세의 여파로 정보통신(IT) 재벌에서 부동산 재벌로 바뀌었다.
10일 홍콩에서 발행되는 경제전문 매체 차이화왕은 포브스가 집계하는 실시간 세계 부호 순위에서 부동산 재벌인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이 중국내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쉬 회장의 자산은 367억 달러(약41조 3000억원)로 평가됐다.

이전까지 최대 부호였던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자산 평가액이 354억달러(약 39조 8600억원)로 감소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353억 달러)이 차지했다.
지난 10월 발표된 포브스의 '2018년 중국 부호 순위'에서는 마윈 회장, 마화텅 회장, 쉬자인 회장이 각각 1∼3위였는데, 이번에 순위가 바뀐 것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쉬자인 회장, 마윈 회장, 마화텅 회장은 각각 20위, 21위, 22위였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헝다그룹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반면 알리바바와 텐센트 주식이 약세를 보이면서 순위에 변동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시나 금융(Sina Finance)'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헝다그룹의 매출은 4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알리바바 주가는 지난 6월 고점 대비 27% 이상 하락한 상태다.
한편 전반적인 기술주 약세의 흐름 속에서도 아마존의 최고 경영자 제프 베조스는 2위와 워낙 큰 격차를 벌려놓은 상황이라 당분간 세계 최고부호의 자리를 위협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차이화왕은 전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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