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이드 임산부, 제왕절개 '감염' 위험 높아

김문수 / 2019-04-13 15:40:27
미국 CDC 연구원 "민간보험 가입자보다 세균 감염 1.4배 높아"

메디케이드 피보험 여성들이 민간보험가입 여성보다 제왕절개(C-section)에 따른 감염 위험이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UPI통신은 12일(현지시간) 질병 예방통제센터(CDC) 책임연구원 새라 이(Sarah YI) 박사의 언론보도 자료를 인용, "메디케이드 피보험 여성들이 민간보험 가입자보다 세균 감염이 1.4배나 높다"고 보도했다.

 

▲  연구진은 12일(현지시간) "메디케이드 피보험 여성이 개인 민간보험 가입자 보다 감염률이 1.4배나 높다"고 밝혔다. [Ronald Sumners/Shutterstock.com]


CDC 책임연구원인 새라 이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단지 수술 부위라는 일반적 관심을 더 확대도록 강요한다"며 "제왕절개 후 메디케이드 보험 가입자가 민간보험 가입자보다 왜 수술 부위 감염으로 더 고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민감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감염 위험은 환자 지적 능력, 생활환경, 퇴원 후 준비 여부 등의 부재와 다른 사회경제적 요인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제왕절개로 약 3분의 1 정도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다"며 "이들의 40%가 메디케이드 피보험자 산모에게서 태어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제왕절개 분만은 산모의 생명을 보호하는 대신 신생아에게는 감염 이상의 위험을 가져다준다"면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은 처음 며칠 동안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숨을 쉬는 '일과성 빈호흡(transient tachypnea)'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라 이 박사는 "의료보험 관련 감염에 관한한 의료 형평성에 차이가 있다"면서 "사회 경제적 지위, 보험 적용범위, 인종 및 민족, 농촌거주와 관련된 의료 관련 감염의 잠재적 불균형 등을 파악하고 이해 또는 감소시키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감염 통제 및 병원역학(Infection Control & Hospital Epidemiology)' 저널 4월 호에 게재됐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문수

김문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