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대한민국 '공진화 모델' 바꿔 나가는데 앞장"

최재호 기자 / 2025-01-02 14:28:38

"새해를 맞아 기쁜 마음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지금 불행한 사태와 함께 첫날을 맞이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렵게 출발한 만큼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박형준 시장이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은 말로 신년사를 시작한 뒤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스마트 센터 지수 세계 13위 아시아 2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 20위권 진입 △청년 고용률 역대 최고 △6조 원 투자유치 등 지난해 성과를 열거한 박 시장은 "올해 '상선약수'를 시정 원칙으로 삼아 '시민이 주인인 도시'에 부합해 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정치 변화의 시기에 제대로 된 지방분권과 혁신 균형 발전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전제, "부산이 앞장서 남부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대한민국을 제대로 된 공생과 '공진화 모델'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공진화'(共進化)는 한 생물 집단이 진화하면 관련된 생물 집단도 진화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진화생물학의 개념이다.

 

마지막으로, "유연한 정책, 유연한 사고, 유연한 일의 방식으로 옴니포턴트(Omnipotent 전능한)하고 다재다능한 역량과 예민한 감수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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