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140마일(225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미국 남동부를 강타해 8명이 사망하고 9만 명이 정전피해를 입었다.
14일(현지시간) UPI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 등지를 덮친 토네이도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텍사스주 동부에서는 도로를 운행 중이던 차량 위로 나무가 쓰러지며 뒷좌석에 있던 3세, 8세 아동이 현장에서 숨졌고 앞 좌석에 타고 있던 부모는 부상을 입었다.
루이지애나주에서는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며 13세 소년이 익사했고, 인근에 있던 자동차가 물에 잠기며 탑승객 1명이 숨졌다.
미시시피주 북동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로 뽑힌 나무가 트레일러를 덮쳐 95세 노인이 사망했다.
텍사스주 프랭클린에서는 시속 125마일(200㎞) 안팎의 토네이도로 가옥과 건물 등 55채가 전파 또는 부분 파손됐으며, 이동식 조립주택이 통째로 날아간 사례도 보고됐다.
토네이도가 이동하며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에서도 승용차가 급류에 휩쓸려 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한 텍사스·미시시피·루이지애나·아칸소·조지아주에서는 9만 명이 폭풍우로 인한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토네이도는 15일(현지시간)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뉴욕주 일부를 포함한 미 동부 7개 주에 토네이도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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