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현빈·박신혜, 그라나다서 서울로 무대 옮긴다

권라영 / 2018-12-17 13:46:35

현빈이 결국 악몽으로 점철된 그라나다를 떠났다. 그러나 깊어진 박신혜와의 감정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16일 방송된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6회에서 현빈은 희주를 두고 그라나다를 떠났다. [tvN 제공]


16일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유진우(현빈 분)가 그라나다를 떠나면서 정희주(박신혜 분)와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 있던 진우는 갑자기 호스텔로 찾아와 희주에게 렌즈 케이스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진우는 호스텔 6층에서 추락해 다리를 다쳤으나, 직접 운전해 호스텔까지 왔다.

희주는 진우의 비서 서정훈(민진웅 분)을 통해 진우가 스트레스성 피해망상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정훈은 진우가 환각을 보고 환청이 들린다며, 죽은 사람이 유령처럼 칼을 들고 나타난다고 했다고 전했다.

희주가 건넨 렌즈를 끼고 다시 게임에 접속한 진우는 희주에게 "잘 자라"면서 떠날 채비를 했다. 그러자 희주는 "지금 장난하냐"면서 "그게 인사냐, 사람 엿먹이는 거지"라고 쏘아댔다. 이어 "다리 부러진 환자가 운전한다고 설치는데 어떻게 잠을 자냐", "안정제도 맞았는데 약기운에 운전하면 사고난다"면서 "제정신이냐"고 걱정 섞인 분노를 표출했다.

진우는 "제정신 아니다. 내가 미쳤다고 했잖냐"고 평온한 표정으로 답했다. "계약 해지해주면 보내드리겠다"는 희주의 말에 진우는 차 문을 열고 희주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수면제를 먹고 잠든 자신의 곁을 희주가 내내 지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우는 희주를 생일파티에 보낸 뒤 혼자 불안한 시간을 견뎌냈다. 결국 다시 나타난 차형석(박훈 분)이 진우를 공격하려 하자 진우는 "언제까지 나를 쫓아다닐거냐"고 말을 걸었다. 그러면서 "이제 그만하면 안되냐, 나는 그만하고 싶다"고 하자 형석은 진우를 바라보다 사라졌다.

진우가 그라나다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정훈과 기차역으로 향하는 도중 희주에게 전화가 왔고, 정훈은 희주에게 두 사람이 돌아간다고 전했다. 희주는 급히 기차역으로 가지만, 진우가 탄 열차는 이미 출발하고 있었다. 희주는 열차를 잡지 못하고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7화 예고에서는 진우와 희주가 서울에서 다시 만나면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정세주(찬열 분)이 만든 게임의 데모 버전은 그라나다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게임의 시작점인 그라나다를 떠난 진우는 피 묻은 수도사의 검을 든 형석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일까. 마법의 도시 그라나다의 1막을 내린 송재정 작가가 써 내릴 앞으로의 전개에 시선이 집중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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