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국내 첫 '모듈러 단독주택 단지' 준공

유충현 기자 / 2023-11-06 13:37:35

DL이앤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첫 사례인 이곳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조성됐다. 연면적 2347.63㎡ 부지에 전용면적 74㎡ 지상 1층 단독주택 26가구가 들어섰다.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지난해 6월 DL이앤씨가 공사를 시작했으며, 최근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했다.

 

▲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조성된 '타운형 모듈러 단독주택 단지' 모습.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총 11개의 철골 모듈러 유닛을 조합해 하나의 주택을 만드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이런 방식으로 단독주택을 지은 것도 국내 첫 사례다. 이전까지 국내 모듈러 주택은 1개 유닛만을 활용해 원룸이나 기숙사 같은 소형주택을 제작하는 데 그쳤다.

 

DL이앤씨는 2017년부터 모듈러 기술 개발을 시작한 뒤로 40여 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던 덕에 철골 모듈러 기반 단독주택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기술 외에도 누적된 노하우가 있었기에 유닛을 효율적으로 결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DL이앤씨는 모듈러 주택 연구에 박차를 가해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다. 개발 중인 '멀티 커넥션' 기술이 완성되면, 고객들이 장난감을 조립하듯 평면을 계획할 수 있으며 썬룸이나 스파 등 특수한 옵션도 솝쉽게 '맞춤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 거주하던 모듈러 유닛을 해체해 다른 장소에 재설치·재활용 하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모듈러 주택은 기존 주택 대비 생산성과 시공성이 획기적으로 높아 경제적일 뿐 아니라 '친환경'이어서 시장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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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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