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륙 마라톤 횡단' 70대 원지상씨…함양군 휴천면, 귀국 환영행사

박종운 기자 / 2024-08-07 17:03:11
64일간 매일 50㎞씩 3500㎞ 완주…전 세계에 지리산 산삼 알려

경남 함양군 휴천면에 사는 70대가 두 달여 만에 미국 대륙 마라톤 횡단을 성공한 뒤 귀국, 지역민들의 환대를 받았다. 

 

▲ 함양 휴천면 송전마을 주민 원지상 씨가 미국 대륙 마라톤 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한 뒤 이선희 휴천면장으로부터 축하 꽃바구니를 받고 있다. [함양군 제공]

 

7일 함양군에 따르면 미국 대륙 횡단을 목표로 지난 5월 20일 출국했던 원지상 씨는 미국 서부에서 출발해 매일 50㎞를 달려 64일 만인 7월 26일 동부에 도달하는 총 3500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원 씨가 지난 1일 귀국하자, 휴천면사무소는 6일 관내 식당에서 기관·사회 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환영식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원지상 씨는 "그동안의 도전을 능가하는 생애 최고의 목표라 생각하고 실현에 옮겼다. 달리는 동안 지리산과 함양산삼을 홍보하며 제2의 고향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자 했다"며 함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60대에 접어들면서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한 원 씨는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찾아 15년 전 경남 창원에서 휴천면 송전마을로 거처를 옮긴 귀촌인이다.

 

이선희 휴천면장은 "면민 모두가 원지상 씨의 도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이같은 도전과 건강한 모습은 전 군민의 큰 귀감"이라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건강하게 달리시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지상 씨는 오는 10월 5일에 개최하는 제63회 함양군민체육대회에서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달릴 예정이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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