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2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물류센터를 짓는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118,658㎡의 대지에 초저온동이 포함된 지하1층~지상7층의 창고동과 지하1층~지상4층의 지원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4930억 원이다.
발주처는 '한국초저온인천'이다.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인 EMP벨스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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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지어질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는 LNG(액화천연가스) 냉열을 사용하는 친환경 저온물류센터로 시공될 예정이다. LNG 냉열은 영하 162도의 LNG를 0도로 기화시킬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냉열은 냉동창고 운영에 사용되고, 기화된 천연가스는 발전에 활용된다.
LNG냉열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냉동 온도를 얻을 수 있어 일반 전기 냉동기에 비해 전기 사용량을 절반 이상 감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저온물류센터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은 몇 년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였다. 일부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했는데, 이때 한국초저온이 운영하는 평택물류센터가 유일한 창고로 꼽히며 백신 보관과 유통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초저온물류센터 신축은 일반적인 주택 사업과 달리 발주처가 공사비 재원을 100% 확보해 수금 안정성이 양호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누적된 시공경험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초저온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비롯한 비주택부문의 수주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SOC(사회간접자본) 등 사업성이 높은 비주택 부문 사업과 해외 사업 등으로 침체된 주택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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