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선천적 건강 이상 가능성"
패션쇼 도중 신발 끈을 밟고 넘어진 브라질 출신 모델 탈레스 코타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폴야프레스는 "이날 브라질에서 열린 2019 상파울루 패션위크에서 열린 브랜드 '옥사(OCKSA)'의 무대에 선 남성 모델 탈레스 코타(26·본명 탈레스 소레스)가 런웨이에서 퇴장하던 중 넘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탈레스는 런웨이를 돌아 나가던 도중 신발 끈을 밟고 무대에 정면으로 넘어진 뒤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당시 그는 긴 끈으로 장식된 통굽 샌들을 신고 무대에 섰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상파울루 패션위크 주최 측은 "탈레스가 쇼 도중 갑자기 사망했다"며 "인생은 확실히 런웨이와 같다. 우리는 그저 삶을 지나갈 뿐이며 소레스의 죽음이 슬프다"고 애도했다.
탈레스의 소속사인 BASE는 공식 성명문에서 "탈레스는 채식주의자였으며 건강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며 "불법 약물 투여는 사실이 아니며 그의 죽음은 예기치 않게 일어난 사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영원히 우리 기억과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탈레스를 추모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의료진은 탈레스가 건강에 선천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을 거라고 추정한다.
또 그가 무대에서 끈을 밟고 넘어진 것은 사실이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곧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BASE에 따르면 1년 반 동안 함께 해온 탈레스는 두각을 나타내며 소속사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또 그는 성소수자 권리 옹호에도 목소리를 높이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 ▲ 당시 무대에서 탈레스가 신발 끈에 걸려 넘어지는 영상이 한 누리꾼에 의해 포착됐다. [브라질 매체 'Diário do Nordeste' 페이스북] |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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